
정무경 조달청장.[연합뉴스]
조달청(청장 정무경)은 10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45개 기업을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기업)으로 지정했다.
G-PASS(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 기업은 조달물품의 품질, 기술력 등이 우수한 조달기업 중 조달청이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선정한 중소·중견기업을 말한다.
2013년부터 운영된 G-PASS기업은 해외조달시장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 증가와 함께 해마다 해당 기업 수 및 수출실적이 확대됐다.
이번에 지정한 45개사는 수도관, LED 조명 등 전통 조달품목인 건축자재 제조기업들 뿐 아니라, 우편무인창구, 지능형 영상감시장치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ICT 제품 기업들도 다수 포함되며 해외조달시장 공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들 기업의 주요 진출 희망국가로는 △중국(11개사) △미국(9개사) △신남방(16개사) 등이 꼽혔다. 이밖에도 유엔 조달시장(3개사)에도 관심을 갖는 기업도 나왔다.
조달청 관계자는 "G-PASS기업으로 지정되면 최장 8년까지 전시회 및 바이어 상담회 참가, 벤더등록 및 입찰서 작성 지원 등 기업의 수출역량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받게 된다"며 "하반기에는 전년도에 좋은 성과(약 36억원 수출계약)를 보였던 수출전략기업 육성사업의 올해 선정기업(10개사)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해외기업 매칭 및 사업발굴이 이뤄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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