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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 아일 "하현상, 목소리 달라도 뿌리는 비슷…좋은 음악 나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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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7-1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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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피폴라' 두 명의 보컬 아일, 하현상이 향후 보컬 활용 방식을 언급했다.

하현상 김영소 홍진호 아일[사진=JTBC 제공]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는 '슈퍼밴드' 우승 팀 호피폴라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아일, 김영소, 하현상, 홍진호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슈퍼밴드'는 관계없이 하나의 음악이 태어나는 과정을 보여준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밴드'라는 성격에 맞게 경쟁 보다는 '동반자 찾기'를 관전 포인트로 삼았다.

이날 아일은 "(하)현상이와 제가 목소리가 다르다고 생각했지만 동시에 '저 친구와 나는 좋아하는 음악이 비슷하다'고 알고 있었다. 다른 목소리지만 합쳐졌을 때 어울리더라. 이 친구와 뿌리라고 할까, 음악적 코어가 비슷했다. 감정이 통하니까 좋은 음악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공연 전날 같이 영화를 보고 '우리 음악과 어울리겠다. 영상적으로 맞춰보자고 한다. 앞으로도 코어가 같고, 이미지적으로 맞추자고 한다. 그러면 아름다운 음악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보컬 하현상은 "아일 형과 3라운드부터 지금까지 같이 했다. 무대 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둘의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 감을 찾는 것 같다. 프로그램을 통해 활용해서 잘 끌어나가려고 한다"며 보컬 운용법에 관해 전망했다.

한편 '슈퍼밴드' 우승팀인 호피폴라는 국내 투어 및 월드 투어까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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