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흥행을 위해 광주를 찾는다.
청와대는 22일 김 여사가 이날 오후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응원하고자 광주를 방문한다고 전했다.
특히, 김 여사는 이날 오후 대회가 열리는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을 방문,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 출전하는 한국 수영의 간판 김서영을 응원할 계획이다.
김 여사는 광주에서 하루를 보낸 후 다음날 오전에 열리는 경영 종목 중 한국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를 한 번 더 관람할 예정이다.
더불어 대회 자원봉사자들과 오찬 후 이들의 노고를 위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이외에도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등 청와대 참모들 역시 이날 오후 2시 수석·보좌관회의 후 광주를 방문, 경기장을 찾아 응원에 동참한다.
특히, 고 대변인과 여선웅 청년소통정책관 등 20∼30대 젊은 행정관 20여 명은 이날 경기 관전 후 밤늦게 상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25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도 광주를 찾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이 김 여사와 청와대 참모, 부처 장관들이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 스포츠 대회에 이례적으로 참석하기로 한 것은 문 대통령의 독려가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문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시간이 있으신 분은 현장에서 응원했으면 좋겠다. 청와대부터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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