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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 2분기 GDP, 예상 보다 양호...국제유가 상승세 WTI 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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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7-27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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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지난 2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이 예상 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 대비 0.18달러(0.32%) 상승한 배럴당 56.20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9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 40분 현재 전장 대비 0.05달러(0.08%) 오른 배럴당 63.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직전 대비 연율 2.1%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분기 '3.1% 성장'보다 다소 위축된 수준이긴 하지만, 전문가 예상치 '2.0% 성장' 보단 소폭 양호한 상태다.

시장은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분위기다.

존 킬더프 어게인캐피털매니지먼트 파트너는 "기업 투자 부문에서의 부진한 측면을 개인 소비 부문이 적극적으로 상쇄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그는 미국을 제외한 아시아와 유럽 지역의 경제 성장률이 둔화된 점에 대해선 우려를 나타냈다.

킬더프 파트너는 "특히, 아시아와 유럽에서 경제 성장 속도가 감소한 점은 결과적으로 국제 원유 수요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중동 리스크는 여전한 상태다. 전날 영국 정부는 "앞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영국 국적 선박들에 대해 (영국) 해군 함정이 호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지난 19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영국 유조선 1척을 억류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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