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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식품 개발·가공업체인 타케쇼는 베트남 남부 껀터시에 새우 부산물 가공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사이공 타임즈(인터넷 판)의 보도에 의하면, 6일 타케쇼의 다나카(田中利直) 사장이 껀터시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타케쇼의 첫 해외진출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껀터대학과 새우 가공 부산물로 조미료를 만드는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타케쇼는 연구에 필요한 기계설비를 투자했으며, 지금까지의 공동연구 결과 예정보다 조기에 생산에 들어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공장은 껀터시 챠녹 제2공업단지의 2ha 규모 부지에 건설된다. 대학은 공항에 근접해 있으며 연구와 협력, 수송에 유리한 곳에 위치해 있다. 또한 주변에는 수산물 가공회사가 많아 부산물을 쉽게 조달할 수 있다. 타케쇼는 내년 초 공장건설에 착수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시의 공업단지 관리위원회 응웬 치 체우 즈엔 부회장은 동 프로젝트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시 당국에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시 인민위원회 즈엉 탄 히엔 부주석은 시와 관련기관에 내년 1월 공장건립에 착수할 수 있도록 협조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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