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2020회계연도 전체 예산 요구액은 104조9000억엔으로 집계돼 2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일본 정부의 2020년도 예산 요구액은 한국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513조원)의 약 2.3배 수준이다. 일본의 2019년도 예산요구액은 102조8000억엔이었다.
일본 정부의 내년도 예산 요구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사회보장비다. 방위 관련 예산 요구액은 5조3000억엔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일본에선 각 부처가 매년 8월 말 재무성에 차기연도 예산 요구액을 제출한다. 이후 예산 요구액은 의회의 상·하원 심의를 거쳐 최종 의결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