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KB자산운용의 세 번째 해외 진출이다. KB자산운용은 2017년 싱가포르와 2018년 중국 상하이에 현지법인을 세웠었다.
베트남 사무소는 현지에서 발로 뛰는 리서치를 기반으로 신규 상품을 개발하고 추가사업 기회를 찾을 예정이라고 운용사 측은 설명했다.
사무소 공식 명칭은 'KB자산운용 베트남 대표 사무소'다. 사무소장은 서호창 상무가 맡는다. 지난 3일 호찌민 롯데호텔에서 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이사는 "글로벌 운용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신속한 진출을 위해 현지 운용사 제휴나 인수가 아닌 사무소 형태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이현승 대표이사는 "인구구조와 산업 측면에서 성장잠재력을 지닌 베트남 시장에서 다양한 대체 투자 기회를 발굴해 글로벌 사업확장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현재 베트남에는 국내 증권·운용사에서 8개 현지법인, 11개 현지 사무소가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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