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은 16일 시장실에서 성숙한 민주주의 정착에 앞장설 시민 12명을 제1회 민주시민교육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회는 유진선·윤재영 시의원을 비롯해 40대부터 70대까지 시민 가운데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이 있는 시민단체 대표,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민주시민으로서 자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사업을 심의·평가하게 된다.
백 시장은 “지방자치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는 이 시점에 시민 스스로 올바른 판단과 비판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위원들이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날 위촉식 이후 첫 위원회를 열어 박영주 용인시의회 자문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올해 민주시민교육 사업 추진방안을 심의했다.
한편, 시는 올해 시민들의 민주의식 함양을 위해 역사 속 민주화 운동 현장 방문행사와 시민 참여 토론회, 민주주의·인권·평화 등을 주제로 한 명사 초청 강연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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