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엔씨소프트 주가가 많이 떨어졌어도 신작 모바일 게임 리니지2M의 흥행 기대감이 커 앞으로는 더 오를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23일 신영증권은 이런 이유로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3만원으로 종전보다 10.5% 높였다. 새 목표주가는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52만1000원)보다 21% 가까이 높다.
리니지2M의 사전 예약자는 7시간 만에 100만명, 18시간만에 200만명, 5일 만에 300만명을 달성했다 전작인 리니지M(100만명 8시간, 200만명 3일, 300만명 14일 소요)과 비교해도 빠른 속도다.
윤을정 연구원은 "리니지M 출시 당시와 비교하면 매출이 작을 수 있지만 기존 충성 유저 중심으로 결제가 이뤄지고 있다"며 "신작의 성과 기여가 예상됨에 따라 중장기 주가 방향성은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니지2M의 출시가 4분기로 예정돼 있어 신작 실적 기여를 통한 수익 성장은 4분기 이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4분기 리니지2M 매출은 약 1215억원으로 추정하며 전체 모바일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5.8% 증가한 3469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