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오는 28일 펼치는 고인돌마을 추수감사제가 관심거리다.
세계유산 화순 고인돌유적지에 있는 고인돌 선사체험장에서 열린다.
추수감사제는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리는 ‘고인돌마을 테마 축제’의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화순 고인돌마을 추수감사제 모습 [사진=화순군 제공]
오픈 행사인 ‘고인돌예술제’와 메인 행사인 ‘농경문화 세시풍속 체험’으로 구성됐고 퓨전국악 공연팀 ANB의 ‘작은 음악회’도 펼쳐진다.
축제 참가자들은 직접 체험장에서 제공되는 선사인의 옷을 입고 다양한 장신구로 치장해 미남미녀를 선발하는 콘테스트에 참여한다.
메인 행사인 농경문화 세시풍속 체험에서는 고인돌 시대 농경 도구의 중심이었던 토기를 만들고, 다육을 직접 심어 가져갈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추수감사제라는 주제에 걸맞게 인절미 만들기 체험과 사냥대회까지 선사세시풍속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고인돌 작은 음악회에서는 퓨전 팝 이야기 콘서트, 재즈, 국악과 팝이 어우러진 대중적이고 모던한 느낌의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이 축제는 고인돌 시대를 살았던 선사인의 생활과 문화예술을 결합해 화순 고인돌유적의 세계 보편적 가치를 알리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이다.
도곡면 효산리에 있는 고인돌 선사 체험장과 춘양면 대신리에 있는 고인돌 체험 공방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항상 개방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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