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환경단체연합(이하 서구환경연합)은 26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세먼지 발생 배출원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1차 발표회를 가졌다.

인천시 서구환경단체연합이 26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아주경제]
서구환경연합은 지난7월18일 인천 서구청에서 열린 ‘클린 서구 주민과 함께하는 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한 환경단체 및 주민대토론회를 통해 악취와 미세먼지가 주제였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서구환경연합은 미세먼지 발생원인을 찾기위해 지난7월20일부터 9월20일까지 60일간 △레미콘공장 13개업체 △아스콘공장 11개업체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 레미콘공장에 반입되는 바가모래 채취업소 5개소 △골재파쇄업체 5개업체등을 드나드는 덤프트럭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 결과 레미콘생산에 필요한 골재류들이 덤프트럭 운반과정에서 도로로 떨어진 골재류들이 트럭 타이어어 깔려 미세먼지로 변해 차량매연과 함께 미세먼지의 주범이 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덤프트럭에서 떨어진 골재류가 도로 우수관에 무기성 오니로 쌓여 비가올 때 빗물을 막는 주범이 되면서 도로에 빗물이 고여 안전운전에도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천시 서구환경단체연합이 직접 모니터링한 덤프트럭 사진[사진=인천시 서구환경단체연합]
서구환경연합은 대기환경보전법상 시멘트, 석탄,토사 곡물....운송업은 적재함을 최대한 밀폐할수 있는 덮개를 설치하여 적재물이 5cm이하까지 적재물을 수평으로 적재하여 수송해야 하며 이를 어겼을 경우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덤프트럭에 부착된 자동덮개가 구실을 제대로 못하면서 형식적인 비산먼지 방지망 덮개의 역할을 하면서 이같은 현상을 가속 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구환경연합은 “그동안 무관심속에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덤프트럭에 대한 환경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각 부처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합동단속하는 방안도 모색중”이라며 “클린서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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