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비관론은 다소 줄었지만, 16개월 연속 '비관'이 낙관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자체 조사한 9월 정례 '경제 전망'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56%가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좋아질 것'이라고 본 응답자는 13%에 그쳤다. 26%는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5%는 의견을 유보했다.
낙관은 지난달과 변함없지만, 비관은 지난달 대비 6%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16개월 연속 비관이 낙관을 앞섰다.
경기 전망에 대한 낙관·비관 격차(Net Score·순 지수)는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마이너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전망 순 지수를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55)이 가장 비관적이었다. 이어 50대(-51), 20대(-42), 40대(-33), 30대(-24) 순으로 집계됐다.
살림살이에 대해선 응답자의 32%가 '나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16%는 '좋아질 것', 48%는 '비슷할 것'이라고 각각 답했다. 살림살이 전망 순 지수(낙관·비관 격차 -16)도 16개월 연속 마이너스였다.
실업자와 관련해선 53%는 향후 1년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감소할 것'과 '비슷할 것'은 각각 18%와 24%였다. 실업자 전망 순 지수는 지난달 -41에서 이달 –35로 소폭 반등했다.
향후 1년간 노사분쟁 증가 전망은 '7월 61%→8월 52%→9월 50%', 감소 전망은 '7%→12%→12%'로 각각 조사됐다.
국제분쟁 전망에선 57%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12%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 5개월 만에 비관론이 다소 잦아들었다.
'한국갤럽'은 "문재인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와 부정 평가자 사이의 경제 전망 간극이 크다. 양자 간 항목별 인식 차는 경기 전망에서 가장 크며 그다음은 실업, 살림살이, 국제·노사분쟁 순"이라며 "이는 개인의 정치적 성향과 현 정부에 대한 신뢰 정도가 경제 상황 인식에도 크게 작용함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번 주 '한국갤럽'이 조사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41%였다. 반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3%포인트 하락한 50%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 격차는 9%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3%, '모른다·응답 거절'은 6%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4∼2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뒤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통해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8%(총통화 5691명 중 1002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자체 조사한 9월 정례 '경제 전망'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56%가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좋아질 것'이라고 본 응답자는 13%에 그쳤다. 26%는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5%는 의견을 유보했다.
낙관은 지난달과 변함없지만, 비관은 지난달 대비 6%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16개월 연속 비관이 낙관을 앞섰다.
경기 전망에 대한 낙관·비관 격차(Net Score·순 지수)는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마이너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전망 순 지수를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55)이 가장 비관적이었다. 이어 50대(-51), 20대(-42), 40대(-33), 30대(-24)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24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1회 한일경제인회의에 참석자들이 기조연설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살림살이에 대해선 응답자의 32%가 '나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16%는 '좋아질 것', 48%는 '비슷할 것'이라고 각각 답했다. 살림살이 전망 순 지수(낙관·비관 격차 -16)도 16개월 연속 마이너스였다.
실업자와 관련해선 53%는 향후 1년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감소할 것'과 '비슷할 것'은 각각 18%와 24%였다. 실업자 전망 순 지수는 지난달 -41에서 이달 –35로 소폭 반등했다.
향후 1년간 노사분쟁 증가 전망은 '7월 61%→8월 52%→9월 50%', 감소 전망은 '7%→12%→12%'로 각각 조사됐다.
국제분쟁 전망에선 57%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12%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 5개월 만에 비관론이 다소 잦아들었다.
'한국갤럽'은 "문재인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와 부정 평가자 사이의 경제 전망 간극이 크다. 양자 간 항목별 인식 차는 경기 전망에서 가장 크며 그다음은 실업, 살림살이, 국제·노사분쟁 순"이라며 "이는 개인의 정치적 성향과 현 정부에 대한 신뢰 정도가 경제 상황 인식에도 크게 작용함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번 주 '한국갤럽'이 조사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41%였다. 반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3%포인트 하락한 50%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 격차는 9%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3%, '모른다·응답 거절'은 6%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4∼2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뒤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통해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8%(총통화 5691명 중 1002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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