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제16회 경상남도 공예축제’가 27일 산청 IC입구 약초 축제광장 내 경남공예축제장에서 개막돼 10월 9일까지 이어진다고 28일 밝혔다.
27일 열린 개막식에는 허일 경남도공예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지역공예협회 관계자, 이재근 산청군수, 김기영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축제는 100여 개 공예업체가 참가하는 경남 최대 규모의 공예축제로, 올해는 ‘제19회 산청 한방약초축제’와 동시 개최됐다. 도자기, 한지, 칠기, 금속, 섬유 등 장인들의 손끝에서 빚어진 우수 공예품을 직거래 판매함으로 지역공예산업 육성과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기간 중에는 공예 작가와 함께 가죽 소품, 패브릭 탬블러, 민화 에코가방, 약초향 목걸이 등 직접 공예품을 만들어보는 무료체험이 진행된다. 대형약탕기와 대형도자기 제작과정도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도내 공예 관련 최고장인의 작품을 경매하는 공예품 경매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우수한 작품을 소장할 기회와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준다. 10월 3일 오후 6시에는 공예인 한마당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8월에 심사한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시도 단체상 부문’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개인상 부문에도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경남 공예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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