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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노브랜드 버거’ 드디어 통했다···6주 만에 10만 개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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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9-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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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브랜드 버거, 두 달 만에 4호점 코엑스점 개장

 

노브랜드 시그니처 NBB버거[사진=신세계푸드 제공]




신세계푸드는 지난 8월 선보인 햄버거 전문점 ‘노브랜드 버거(No Brand Burger)’의 판매량이 6주 만에 10만 개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단 3개 매장에서 거둔 성과다. 노브랜드 버거 매장 1곳에서 하루 1000~1500개 가량 판매한 셈이라고 신세계푸드는 설명했다. 햄버거 업계에서는 매장당 하루 판매량이 1000개 이상이면 매우 좋은 실적으로 여긴다.

현재 노브랜드 버거 1호점인 홍대점의 하루 판매량은 평일 1500개, 주말 2000개를 기록하고 있다. 2호점 스타필드시티 부천점과 3호점 중화점도 각각 하루 1000개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기세를 몰아 노브랜드 버거 4호점도 냈다.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전시동 1층에 152㎡(46평) 규모로 4호점 매장을 열었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의 인기 요인을 씀씀이 대비 좋은 가치의 제품을 찾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초가치(超價値) 욕구’와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노브랜드 버거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햄버거에 비해 약 20% 두꺼운 패티를 사용한다. 가격대는 단품 1900~5300원, 감자튀김과 음료를 포함한 세트는 3900~6900원으로 합리적이다.

노브랜드 버거 출시에 앞서 20여 명의 셰프들이 3년간 햄버거의 식감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최적의 식재료와 조리방법을 찾아 실험했다. 식품유통 및 제조사업의 노하우를 활용해 보다 낮은 가격으로 햄버거를 선보일 수 있는 방법도 적용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연간 4000만 명이 찾는 코엑스에서 노브랜드 버거의 뛰어난 맛과 합리적 가격을 선보이며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 맛과 서비스의 수준도 더욱 끌어올려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햄버거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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