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간부위원 워크숍에서 정책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30일 "장기적인 교착에 들어와 있는 북미 실무협상을 다시 협상 국면으로 전환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제19기 해외 간부위원 워크숍에 참석해 "북미 실무협상이 조만간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누구든지 예상할 수 있는 환경"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언급한 상호 안전보장 조치와 관련해 "결국 협상국면을 재개하고, 관리하고, 촉진하기 위해서는 일종의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서로간 안전을 보장하는 방안들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서도 김 장관은 "발표된 내용도 있지만 발표되지 않은, 북핵문제를 재개하기 위한 한미 간의 다양한 의견교환들이 있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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