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이번 동계 스케줄 조정을 통해 최근 일본 노선 수요감소 및 계절적 수요 변화로 인해 축소된 공급력을 동남아·대양주·중국·미주 노선으로 공급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대한항공은 새로운 휴양지로 떠오르는 필리핀 클락에 인천에서 출발하는 정기편을 신규 취항한다. 타 항공사와 달리 한국지역 승객들의 선호시간인 오전 7시55분 한국 출발편으로 편성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지난 중국 항공회담의 결과로 배분된 장자제·난징·항저우 노선에도 신규 취항한다. 인천~장자제 노선은 주 3회, 인천~난징 노선은 주 4회, 인천~항저우 노선은 주 2회 운항한다.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오는 12월9일부터 주 4회 늘려 총 주 11회 운항한다. 인천~오클랜드 노선은 주 2회 증편해 주 7회 운항하며 인천~브리즈번 노선도 주 3회 증편해 주 7회 운항예정이다.
인천~마닐라 노선은 주 4회 증편해 주 18회 운항하며 인천~괌 노선도 주 6회 증편해 주 20회 운항한다. 인천~베이징 노선은 주 3회 증편해 총 주 17회, 인천~델리 노선은 9월부터 기존 주 5회에서 매일 운항하고 있다.
또 대양주노선에는 보잉 747-8i 및 에어버스 380 등 대형기를 투입해 공급력을 확대하고 고객들의 편의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하계 스케줄 기간 동안 운항했던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과 이르쿠츠크 노선은 계절적 특성을 감안 운휴한다. 또 인천~자그레브 노선과 인천~취리히 노선도 12월2일부터 운휴한다. 인천~가고시마와 인천~오이타 노선은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한시적으로 운휴한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10/22/20191022104409450692.jpg)
[사진 = 대한항공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