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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36년간 영해 사수’ 이병록 예비역 해군 제독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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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11-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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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당 고유의 외교·안보 철학과 전문성 강화 기대"

정의당은 36년간 해군으로 활동하면서 영해를 지켜온 이병록 예비역 해군 제독(준장)을 영입한다. 

3일 정의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내일(4일) 오전 국회에서 이 전 제독 입당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의당은 이 전 제독에 대해 “36년간 영해를 지키는 ‘관군’으로 전역 후 7년간 평화·통일 관련 시민단체를 이끄는 ‘의병’으로 ‘제독의 품격’이 무엇인지 보여준 인물”이라며 “정의당 고유의 외교·안보 철학과 전문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국당은 병사에게 입에 담기 어려운 갑질을 수시로 일삼았던 박찬주 예비역 대장을 영입하려다가 국민적 지탄을 받고 영입 자체를 철회한 바 있다”며 꼬집었다.

이병록 전 제독은 해군사관학교 36기로 충남함(1500톤급) 함장, 교육사령부 부사령관 등을 지냈다. 현재 평화통일시민연대 공동대표, 유라시아평화의길 공동대표, 덕파통일안보 연구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정의당은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비례대표를 지낸 이자스민 전 의원을 영입해 주목을 받았다. 이 전 의원은 내년 총선 출마나 비례대표 발탁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록 전 해군 제독(준장) [사진=정의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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