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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AI 포럼 2019' 개최…김기남 부회장 "석학들과 함께 발전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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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11-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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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서울R&D캠퍼스서 각각 개최

  • 딥러닝 관련 연구 성과 및 미래 혁신 전략 모색 취지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4일부터 5일까지 '삼성 인공지능(AI) 포럼 2019'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 세계적으로 저명한 AI 석학들을 초청,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삼성 AI 포럼은 지난 2017년 처음 열린 뒤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포럼 첫째 날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둘째 날은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삼성전자 서울 R&D(연구개발)캠퍼스에서 각각 진행된다.

올해는 특히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AI 전문가들의 강연이 마련, AI 분야 전문가와 교수·학생 등 17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AI 기술은 이미 사회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오늘 세계적인 연구자들과 함께 AI 기술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하는 자리로 만들자"고 말했다.

포럼 첫째 날 연사로는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트레버 대럴 미국 UC버클리대 교수, 조경현 미국 뉴욕대 교수,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몬트리올 AI 랩장을 맡고 있는 사이먼 라코스테 줄리앙 몬트리올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3년째 삼성 AI 포럼 연사로 참여하고 있는 벤지오 교수는 '딥러닝에 의한 조합적 세계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어린 아이가 경험을 통해 세상을 이해해 나가는 방식과 흡사한 메타 러닝과 강화 학습 등 AI 에이전트가 세계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딥러닝 분야 핵심 기술들을 제안했다.

컴퓨터 비전 분야의 대가로 손 꼽히는 대럴 교수는 '자율형 시스템을 위한 딥러닝 기반 적응 및 설명'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자율주행 자동차와 같이 센서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 계획해 작동되는 시스템이 예측하지 못한 복잡한 상황에 처했을 때 스스로 분석하여 판단하는 기술에 대한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했다.

조 교수는 '신경망 기반 문장 생성을 위한 세 가지 방안'을 주제로, 줄리앙 교수는 '생성적 적대신경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의 진보된 딥러닝 기술을 현장 시연을 통해 선보였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행사에서 기계 번역, 지난해에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음성인식 기술을 시연한 바 있다. 올해는 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수행하는 '온 디바이스 AI(On-Device AI) 통역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리서치가 주관하는 5일 행사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최근 활발하게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AI 전문가들의 다양한 강연을 만날 수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 또한 참석해 개막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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