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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영투자사 테마섹 홀딩스는 보고서를 통해 동남아시아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2025년까지 최대 600억 달러(약 6조 5200억 엔) 규모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중소기업에 대한 서비스 확충이 이런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보고있다.
테마섹이 미 컨설턴트사 베인 앤 컴퍼니, 구글 등과 공동으로 정리한 보고서에 의하면, 동남아시아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의 2018년 연간 총수입은 110억 달러였으며, 2025년까지 적어도 380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봤다. 이 중 절반을 융자사업이 차지할 전망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수요까지 포함하면 역내 금융 서비스 업계 총 수입의 17%에 해당하는 최대 600억 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동남아시아 6400만사에 달하는 중소기업의 80%가 융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 다만 높은 금리와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대형 금융사로부터 융자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 디지털 금융서비스는 이와 같은 문제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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