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6시 20분 기준 기상청은 비 구름대가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하면서 시간당 약 40km 내외의 속도로 동진하고 있다며 1시간 이내에 서울을 비롯한 서쪽 내륙에도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비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내일인 11일 아침에도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저기압 발달에 따른 강풍이 예상돼 서해 먼바다에 풍랑주의보, 서해 5도와 흑산도, 홍도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11일까지 서해안에 강풍, 대부분 해상에 풍랑 특보가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사진=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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