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경제 성장률이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만 앞서 우려했던 경기 침체는 피한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ONS)은 3분기(7월~9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1.3%)보다 소폭 밑돌았으며 분기 기준으로 2010년 1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같은 3분기 성장률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1.1%에 비해 낮다고 지적했다.
3분기 GDP는 전 분기 대비 0.3% 증가했다. 이는 2012년 4분기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던 지난 2분기(-0.2%)에서 반등에 성공, 침체 국면은 피한 것이다. 통상 GDP 성장률이 2분기 연속 역성장하면 침체기에 진입한 것으로 간주된다.
ONS의 통계학자는 "7월 경기가 호조를 보인 덕분에 경제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다"며 "건설부문은 물론, 서비스 부문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영국 경제가 3분기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은 애초 지난달 31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예정일을 앞두고 영국이 노딜(합의 없는) 브렉시트를 불러싼 불확실성이 계속됐던 영향으로 보인다.
브렉시트가 내년 1월31일까지 3개월 추가 연기됐지만 우려가 여전하다.
영국은 2016년 브렉시트 결정 이전, 연 성장률이 2%대였으나 2017년부터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18년에는 1.4%로, 금융위기 시발점 2009년의 -4.2%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영국과 함께 2분기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독일은 오는 14일 3분기 GDP를 발표할 예정이다. 영국과는 달리 마이너스를 기록해 경기 침체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ONS)은 3분기(7월~9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1.3%)보다 소폭 밑돌았으며 분기 기준으로 2010년 1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같은 3분기 성장률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1.1%에 비해 낮다고 지적했다.
3분기 GDP는 전 분기 대비 0.3% 증가했다. 이는 2012년 4분기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던 지난 2분기(-0.2%)에서 반등에 성공, 침체 국면은 피한 것이다. 통상 GDP 성장률이 2분기 연속 역성장하면 침체기에 진입한 것으로 간주된다.
영국 경제가 3분기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은 애초 지난달 31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예정일을 앞두고 영국이 노딜(합의 없는) 브렉시트를 불러싼 불확실성이 계속됐던 영향으로 보인다.
브렉시트가 내년 1월31일까지 3개월 추가 연기됐지만 우려가 여전하다.
영국은 2016년 브렉시트 결정 이전, 연 성장률이 2%대였으나 2017년부터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18년에는 1.4%로, 금융위기 시발점 2009년의 -4.2%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영국과 함께 2분기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독일은 오는 14일 3분기 GDP를 발표할 예정이다. 영국과는 달리 마이너스를 기록해 경기 침체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