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KBS '인간극장'에서는 41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 정년퇴임 후에 화가로 활동 중인 이규승씨와 김경예씨의 모습이 그려졌다. .
이날 이규승씨는 "어머니가 당신 뜻대로 하더니 내가 20대에 첫 월급을 탄 후 한풀이 꺾이더라. 나이를 든다는 게 참 안쓰러웠다"며 "어머니는 나에게 장가가라고 들볶지 않았다. 다른 어머니였으면 가만두지 않았을 텐데"라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는 "자기가 갈 마음이 없는데 내가 가라고 해서 그게 마음대로 되냐"고 덧붙였다.

[사진=K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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