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이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한 달 반 만에 1190원을 넘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1원 오른 1194.3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합의를 내년으로 연기할 수 있다는 발언의 영향으로 3.3원 오른 1190.5원에 개장했다.
아울러 중국에서 부정적인 시각이 등장하면서 불확실성은 더 높아졌다. 중국 관영 언론 글로벌타임스는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미국이 무역협상에서 뒷걸음질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중국은 최악의 시나리오도 대비해온 만큼 기존 스탠스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90원대에서 움직였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선호가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중 무역긴장에 외국인 매도세가 20일 연속 지속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1원 오른 1194.3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합의를 내년으로 연기할 수 있다는 발언의 영향으로 3.3원 오른 1190.5원에 개장했다.
아울러 중국에서 부정적인 시각이 등장하면서 불확실성은 더 높아졌다. 중국 관영 언론 글로벌타임스는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미국이 무역협상에서 뒷걸음질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중국은 최악의 시나리오도 대비해온 만큼 기존 스탠스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중 무역긴장에 외국인 매도세가 20일 연속 지속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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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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