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지난해 17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남겨 사상 최대실적을 올렸다.
1년 전보다 200억원 늘어난 규모다.

광주은행은 25일 광주 본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사진=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은 25일 본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발표한 총자산은 1년 전보다 4000억원 늘어난 23조 4000억원이다.
또 임기가 끝난 김상국, 장명철 사외이사 대신 김경식, 김진영 사외이사, 그리고 권재중(JB금융지주 부사장) 비상임이사를 선임했다.
김경식 사외이사는 메릴린치 증권 상무이사, 대신증권 상근감사, ㈜유베이스 부사장을 거쳐 현재 ㈜유베이스 고문을 지냈다.
김진영 사외이사는 삼성증권 은퇴설계연구소장, 신한은행 미래설계센터장·신탁연금사업 본부장을 거쳐 현재 ㈜한국리스크관리 전문위원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전남 대표은행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고객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기본으로 우수한 경영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지원과 나눔활동에 앞장서고, 지역과 함께 상생하고 동행하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광주은행은 ‘코로나19’확산 방지와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광주시청과 전남도청에 마스크 각 3만개와 긴급구호 성금 각 1억원 전달, 목포·순천·여수·나주시에 후원금 각 10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지난 24일 지역의 ‘코로나19’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임직원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마스크와 핸드워시, 식료품 등 19종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박스 700상자를 직접 제작해 전달했다.
광주은행 자체 특별자금으로 여행업, 숙박업, 음식업을 하는 지역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에게 업체당 5억원 까지 총 10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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