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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신제품 '제일제면소 부산밀면', '제일제면소 속초코다리냉면'.[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면요리 전문 브랜드 '제일제면소'를 부활시키며 여름 면(麵)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제품 출시와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성수기 매출 확대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15일 '제일제면소 부산밀면'과 '제일제면소 속초 코다리냉면'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일제면소 부산밀면은 동치미육수와 다대기 양념이 조화됐다.제일제면소 속초코다리냉면은 코다리 초절임 공법을 사용해 코다리 무침을 원물 그대로 넣은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 전용 제품인 '실속 동치미 물냉면'도 선보인다.
제일제면소는 지역 특색을 살린 제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해 원가 부담이 높아 지난해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하지만 판매처를 알려달라는 문의가 속출했고, 재출시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자 다시 선보이게 됐다는 게 CJ제일제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11번가, 위메프, SSG닷컴, 네이버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CJ 냉면 그릇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8월까지 진행한다.
또 냉면과 잘 어울리는 '비비고 평양만두', '비비고 열무김치' 등과 연계한 콘텐츠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선보이는 등 마케팅도 진행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냉면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다양한 면 제품을 앞세워 세분화된 소비자 입맛을 공략해 매출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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