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기대작 ‘던파 모바일’, 8월 12일 中 출시... 사전예약 50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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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6-2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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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인기 PC게임 '던전앤파이터'의 모바일 버전이 오는 8월에 중국에 출시된다. 던전앤파이터는 넥슨 연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효자 게임으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버전 또한 사전 등록자 5000만명이 돌파하는 등 중국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넥슨은 네오플이 개발한 2D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오는 8월 12일 중국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국 서비스는 PC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를 현지에 안착시킨 텐센트가 맡는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2005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2008년 중국에 진출해 대표 스테디셀러 게임으로 자리잡은 ‘던전앤파이터’ IP(지적재산권) 기반의 모바일 2D 액션 RPG다.

좌우 이동 방식(횡스크롤) 바탕의 빠른 액션과 타격감 등 원작의 강점을 살리는 동시에 모바일 플랫폼에 맞춘 최적화 콘텐츠로 ‘던전앤파이터’ 고유의 액션성을 살렸다고 넥슨은 강조했다.

중국에서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와 대규모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왔으며, 지난 해 12월부터 시작한 사전등록에는 5000만 명 이상의 유저가 참여해 중국 최대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PC 던전앤파이터는 중국에서 연 1조원 이상을 올리는 인기 게임으로, 넥슨은 모바일 버전의 흥행도 기대하고 있다.

노정환 네오플 대표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중국에서 선보이는 ‘던전앤파이터’ IP 기반의 첫 모바일게임”이라며 “PC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를 서비스하며 축적해온 노하우와 텐센트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를 앞두고 제주 본사와 서울 지사의 신입·경력 개발자를 모집하고 있다.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기술지원, 해외사업, 멀티미디어, 경영지원, 웹 등 다양한 직군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네오플은 올해 초 약 170여명 규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개발진을 서울로 이전하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제주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최대 4억원의 전세 보증금을 지원하는 자체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전 지원금 500만원 지급, 이사비 전액 지원, 자녀 사내 어린이집 수용도 지원한다.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개발실 규모를 약 3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이미지[사진=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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