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깊어지는 고민…"서폴드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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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8-1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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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워웍 서폴드(호주)가 또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5승 9패인 그는 10패 위기에 놓였다.
 

한화 선발 투수 서폴드[사진=연합뉴스 제공]


서폴드는 11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8피안타(1홈런) 3탈삼진 5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결국 1-5로 뒤진 5회말 송윤준(한화)에게 마운드를 비켜줘야 했다.

서폴드는 1회 선두 타자 서건창(키움)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1사 1루 상황에서는 유격수 하주석(한화)이 에디슨 러셀(키움)의 강습 타구를 잡지 못하는 실책으로 1사 1, 3루 위기에 놓였다. 이정후(키움)에게는 몸에 맞는 공을, 박병호(키움)에게는 희생타를 허용해 처음으로 실점했다.

이후에도 실점은 이어졌다. 1-1이던 3회 2사 2루 상황에서는 박병호에게 투런 홈런을, 4회엔 안타 4개를 때려 맞아 추가로 2실점을 허용했다.

5승 9패를 기록 중인 그는 패배 시 10패를 기록하게 된다. 평균 자책점도 4.96에서 5.12로 올라갔다.

서폴드는 최근 직구 구속이 줄었다.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 대행은 인터뷰를 통해 "서폴드의 구속이 떨어졌다. 부진의 요인 중 하나"라고 했다. 이날도 역시 같았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3km, 평균 구속은 시속 140km에 그쳤다.

제구력도 시원치 않다. 흥분도 못 참는다. 요동치는 감정에 실수도 잦다. 1회 수비 실책 이후에는 몸에 맞는 공을, 4회 김혜성(키움)에게 도루를 허용한 뒤엔 폭투를 뿌렸다.

그러나 한화 이글스는 6회초 4점을 더했다. 오후 9시 현재 7회말인 상황에서 5-5 동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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