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무원 3명,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가격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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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0-08-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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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 결과 14일 오전 나올 듯

지난 3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국토교통부 공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후 현재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 도시경제과 직원 3명이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 후 현재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확진 결과는 14일 오전께 나온다.

이들이 접촉한 확진자는 세종청사 직원이 아닌 외부인으로, 회의 참석을 위해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직원의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타날 경우, 청사와 지역사회 간 교차감염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세종청사에는 국토부 외에도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 주요부처 상당수가 위치해 있다.

앞서 지난 3월 세종청사에서는 해양수산부 직원을 중심으로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바 있다. 당시 세종청사에서 근무 중인 공무원 중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추가 확진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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