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국 뉴스 포털 제몐은 중국 시장조사업체 찬바오뎬(NCBD)이 발표한 '2020~2021 중국 훠궈산업 발전 보고서'를 인용해 훠궈업계에서 근무하는 종업원과 관리직의 평균 임금이 다른 외식업계에 비해 가장 낮고, 이직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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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훠궈업계에서 일하는 종업원의 한 달 월급은 3746위안으로, 가장 적은 금액이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63만원에 불과하다. 관리직 상황도 마찬가지다. 관리직의 한 달 평균 임금이 6918위안으로, 다른 외식업계에 비해 1000위안 가량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갈수록 커지는 훠궈 시장에 비해 처우가 열악한 것이라고 제몐이 전했다. 실제로 올해 1~11월 기준 중국 훠궈 시장의 매출이 888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중국 외식업계의 전체 매출 규모(3조4578억 위안)의 약 25%를 차지하는 규모다. 그만큼 일반 정식과 패스트푸드 등 업종과 비교하면 훠궈 업종이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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