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 계승"···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행사 참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1-03-01 15: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올해 국가 주관 행사 4회째 맞아

대구시 달서구 주류공원 내에 있는 2·28민주운동 기념탑에 28일 국무총리, 정부 주요 인사, 2.28민주운동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제61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1일 이철우 도지사가 지난 28일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 내에 있는 2‧28민주운동 기념탑을 참배하고,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제61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2․28민주운동은 1960년 경북고 등 대구지역 8개교 학생 1700여명이 이승만 독재정권에 맞서 자발적으로 일으킨 광복 이후 최초의 민주적 저항운동으로 4·19혁명의 도화선이자 10대 학생들이 주도한 한국 민주화 운동의 효시이다.

지난 2016년부터 대구와 상생 협력 과제로 국가기념일 지정을 추진, 같은 해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했고 민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계승하기 위해 2018년 2월 6일 국가기념일로 제정 공포됐다. 국가 주관 행사로는 올해 4회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이전보다 축소 개최되어 예년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하지 못했다. 하지만 국무총리, 정부 주요 인사, 2·28민주운동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탑 참배, 결의문 낭독, 기념공연, 기념사, 2·28찬가 제창 순으로 진행돼 학생 민주화 운동의 의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깨운 2·28민주운동은 민주화 운동의 출발이고 오늘날 민주주의 번영의 초석”이라며 “자유와 정의를 갈망했던 학생들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해 앞으로도 보훈 관련 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호국의 본고장인 경북의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