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민주운동은 1960년 경북고 등 대구지역 8개교 학생 1700여명이 이승만 독재정권에 맞서 자발적으로 일으킨 광복 이후 최초의 민주적 저항운동으로 4·19혁명의 도화선이자 10대 학생들이 주도한 한국 민주화 운동의 효시이다.
지난 2016년부터 대구와 상생 협력 과제로 국가기념일 지정을 추진, 같은 해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했고 민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계승하기 위해 2018년 2월 6일 국가기념일로 제정 공포됐다. 국가 주관 행사로는 올해 4회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이전보다 축소 개최되어 예년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하지 못했다. 하지만 국무총리, 정부 주요 인사, 2·28민주운동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탑 참배, 결의문 낭독, 기념공연, 기념사, 2·28찬가 제창 순으로 진행돼 학생 민주화 운동의 의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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