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기업들과 전방위적인 협력으로 미래차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 국내 다양한 기업과 신규 사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산업 생태계의 질과 양적 동반성장을 꾀하려는 전략이다.
현대차·기아는 11일 비대면 업무협약식을 통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타이어 마모 정도와 상태 변화를 측정하고, 예측하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것으로 협력을 시작한다. 현대차·기아의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과 커넥티드카 데이터, 한국타이어의 타이어 관련 데이터와 타이어 상태 측정 기술을 서로 공유하며 개발에 나선다. 또한 차량별, 운전자별 맞춤형 타이어 교체 시기 알림 등 관리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다방면으로 활용한다.
앞서 현대차와 기아가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 △현대 디벨로퍼스 △기아 디벨로퍼스 △제네시스 디벨로퍼스를 통한 차량 정보의 제휴사 제공으로 고객 서비스 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밖에도 현대차·기아는 커넥티드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기업들과 전략적으로 협력하며 서비스 사업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롯데렌탈·SK렌터카·쏘카 등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의 대표 3개 기업과 데이터 교류를 통해 고객 맞춤형 차량 렌트 및 카셰어링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과 연계해 고객의 운전 습관에 기반한 보험 상품(UBI))을 개발했다. 현대차그룹은 네이버 모빌리티와 협력해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위한 공동 사업도 구상 중이다.
전기차 인프라 확대를 위해서도 다양한 기업들과 손잡고 있다. 기아는 이날 GS칼텍스와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설치 투자 및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업으로 기아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GS칼텍스 주유소 4곳에서 총 8대의 충전기 설치에 투자하고, GS칼텍스가 운영과 관리를 맡는다. 상반기 내 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
앞서 양사는 서울 강동구 길동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소 및 복합 문화공간인 '길동 채움'을 구축하기도 했다. 1층 전기차 전용 충전소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에는 현대차가 개발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 '하이차저' 8기를 설치했다.
현대차그룹은 미래차 경쟁력 확대를 위해 국내 기업들과 개방형 혁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7월 SK그룹 등과도 협업을 약속한 상태다. 양사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과 보급뿐만 아니라, 대여·교환·수리·충전·재사용·재활용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서비스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를 '전기차 원년'으로 삼고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등 각각 첫 전용 전기차를 출시하며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
현대차·기아는 11일 비대면 업무협약식을 통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타이어 마모 정도와 상태 변화를 측정하고, 예측하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것으로 협력을 시작한다. 현대차·기아의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과 커넥티드카 데이터, 한국타이어의 타이어 관련 데이터와 타이어 상태 측정 기술을 서로 공유하며 개발에 나선다. 또한 차량별, 운전자별 맞춤형 타이어 교체 시기 알림 등 관리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다방면으로 활용한다.
앞서 현대차와 기아가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 △현대 디벨로퍼스 △기아 디벨로퍼스 △제네시스 디벨로퍼스를 통한 차량 정보의 제휴사 제공으로 고객 서비스 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권오륭 현대차·기아 모빌리티플랫폼사업실장 상무(왼쪽)와 구본희 한국타이어 연구개발혁신총괄 전무가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과 연계해 고객의 운전 습관에 기반한 보험 상품(UBI))을 개발했다. 현대차그룹은 네이버 모빌리티와 협력해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위한 공동 사업도 구상 중이다.
전기차 인프라 확대를 위해서도 다양한 기업들과 손잡고 있다. 기아는 이날 GS칼텍스와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설치 투자 및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업으로 기아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GS칼텍스 주유소 4곳에서 총 8대의 충전기 설치에 투자하고, GS칼텍스가 운영과 관리를 맡는다. 상반기 내 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
앞서 양사는 서울 강동구 길동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소 및 복합 문화공간인 '길동 채움'을 구축하기도 했다. 1층 전기차 전용 충전소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에는 현대차가 개발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 '하이차저' 8기를 설치했다.
현대차그룹은 미래차 경쟁력 확대를 위해 국내 기업들과 개방형 혁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7월 SK그룹 등과도 협업을 약속한 상태다. 양사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과 보급뿐만 아니라, 대여·교환·수리·충전·재사용·재활용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서비스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를 '전기차 원년'으로 삼고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등 각각 첫 전용 전기차를 출시하며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

기아와 GS칼텍스 협업 전기차 충전소 예상도 모습. [사진=기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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