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이 회복되고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2분기 제조업 체감경기전망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2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직전 분기보다 24포인트(p) 상승한 99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14년 3분기(103) 이래 6년 3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다.
경기전망지수는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이면 그 반대다.
대한상의는 주요국이 대규모 경기부양책과 백신 접종 등으로 최근 수출이 증가하고,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기대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수출과 내수부문의 전망에는 긍정적이라는 기업이 많았다. 2분기 수출기업의 경기전망지수는 109로 직전분기(82)보다 27p 상승했으며, 내수부문은 97로 24p 올랐다.
다만 불안심리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경영 전반에 영향을 미칠 대외 리스크'로는 '환율변동성(42.9%)'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유가 등 원자재가 상승(27.9%), △미·중 무역갈등을 포함한 보호무역주의(25.5%) △신흥국 경기침체(24.3%) 등이 뒤를 이었다.
대내 리스크로는 '코로나 재유행'(77.5%)을 가장 크게 우려했다. 그 다음으로 △기업부담법안 입법(28%)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국내 금리 발작 가능성’(27.1%) △가계부채 증가(12.6%)가 꼽혔다.
김문태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최근 기업들의 경기회복 기대심리가 살아나고 있지만, 대내외리스크 요인들도 적지 않다"며 "기저효과를 넘어선 실질적 경기회복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코로나 방역과 백신접종에 대한 범국민적 협조와 함께 원자재 가격 상승과 미국발 금리 발작 가능성 등에 대한 정책당국의 선제적 대응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2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직전 분기보다 24포인트(p) 상승한 99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14년 3분기(103) 이래 6년 3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다.
경기전망지수는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이면 그 반대다.
대한상의는 주요국이 대규모 경기부양책과 백신 접종 등으로 최근 수출이 증가하고,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기대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1/04/04/20210404115013503817.jpg)
[사진=대한상의 제공]
다만 불안심리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경영 전반에 영향을 미칠 대외 리스크'로는 '환율변동성(42.9%)'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유가 등 원자재가 상승(27.9%), △미·중 무역갈등을 포함한 보호무역주의(25.5%) △신흥국 경기침체(24.3%) 등이 뒤를 이었다.
대내 리스크로는 '코로나 재유행'(77.5%)을 가장 크게 우려했다. 그 다음으로 △기업부담법안 입법(28%)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국내 금리 발작 가능성’(27.1%) △가계부채 증가(12.6%)가 꼽혔다.
김문태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최근 기업들의 경기회복 기대심리가 살아나고 있지만, 대내외리스크 요인들도 적지 않다"며 "기저효과를 넘어선 실질적 경기회복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코로나 방역과 백신접종에 대한 범국민적 협조와 함께 원자재 가격 상승과 미국발 금리 발작 가능성 등에 대한 정책당국의 선제적 대응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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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와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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