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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 해소 보고회 장면.[사진=충남도제공]
양승조 충남지사와 실·국장,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보고회는 총괄보고, 실·국별 보고 및 토론, 종합 정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올해 사회정책 기본 방향과 ‘혁신적 포용국가 2.0’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도 양극화 해소 정책의 지향점 및 2030년까지의 주요 지표 목표점을 설정했다.
이날 총괄보고를 맡은 김영명 도 경제실장은 도 양극화 해소 정책의 지향점으로 ‘소득, 일자리, 무주택자, 대·중소기업, 정규직·비정규직 간 격차 해소’를 제시하고, 전국 단위 정책과의 연대 및 분야별 전문가 토론·포럼을 추진해 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신규 정책과제로는 △충청남도 지역균형발전 추진 내실화 △만 3∼5세 무상보육 실현을 통한 보육 불평등 해소 △교육 격차 및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 △어업인 기본소득·일자리·정주 여건 등 양극화 해소 △경력단절여성 맞춤형 취업지원 강화 △저소득층 농식품 바우처 지원 등 37건을 추진한다.
보완 과제로는 △충청남도 농어민수당 추진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 △노인·장애인 소득 보호를 통한 소득 불균형 완화 △한부모가족 자녀 양육비 지원 △소외 지역·계층 문화 향유 및 활동 지원 등을 지속 수행한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코로나19 위기 속 사회, 문화, 교육, 보건, 환경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양극화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더 늦기 전에 이를 살피고 점검하면서 함께 대안을 만들고 새로운 미래를 꿈꿔야 한다”며 “지난 3년간 함께 노력해 왔던 각 분야의 양극화 정책들을 구체적인 성과로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 지사는 “양극화와 불평등을 극복하고 함께 상생·발전하는 사회가 돼야만 사회적 대통합도 이룰 수 있고, 대한민국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며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동여매는 마음으로 맡은 바 업무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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