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와 경기과천 지식정보타운 등에 연말까지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한 공공주택이 공급된다.
LH는 올해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 등 주택 2만6500여 가구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토지는 총 1910필지 483만7000㎡, 단지 내 상가는 119가구가 예정돼 있다.
4월 인천 용마루구역에 1499가구 규모의 민간참여형 공공분양을 시작으로 △6월 경기 평택고덕국제화계획(1582가구), 인천 영종(870가구) △7월 세종 행복도시(995가구) △8월 인천 검단(964가구), 대전충남 천동3구역(1블록 1328가구·2블록 1423가구) 등 전국에 공공주택 1만9743가구가 공급된다.
세종 행복도시와 경기과천 지식정보타운은 각각 525가구와 319가구가 민간공동사업 방식으로 공급된다. 공급 시기는 미정이다.
신혼희망타운은 △5월 경기 의왕고천 580가구 △6월 대구경북 549가구 △9월 경기 성남판교대장 749가구 △12월 울산 다운2구역 835가구 등 5365가구가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10년 공공임대로는 파주운정과 대전천동에 각각 678가구, 71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지구와 공급물량, 일정 등은 LH가 이날 오후 2시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2021년 전국 토지·주택 공급계획'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구별 개요, 입지 특성, 도면 등 관련 정보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올해로 10회째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고객 안전을 위해 별도의 설명회를 개최하지 않고 홈페이지를 통해 토지, 주택 및 상가에 대한 공급물량과 일정을 공개한다.
토지의 경우에는 관심 있는 사업지구를 클릭할 경우 LH 비즈맵으로 연결돼 '공고 중', '수의계약 중', '매각 완료' 등의 판매 현황까지 한 번에 확인이 가능하다.
김재경 LH 판매기획처장은 "이번 행사로 공개되는 토지, 주택, 상가 공급 계획을 통해 실수요자 등 고객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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