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 개별주택가격 2.6%···'최고가 주택 12억8900만원'

  • '옥정동 독바위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도 시범 운영'

양주시청.[사진=양주시 제공]

경기 양주의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지난 해보다 2.6% 상승했다.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개별주택 1만708채에 대한 공시가격을 결정·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에 따른 현실화율이 반영되고, 정주여건이 개선되면서 주택수요가 증가해 주택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공시주택 중 최고가 주택은 12억8900만원(대지 2202㎡, 연면적 174㎡)인 양주시 장흥면의 단독주택이다. 개별주택가격 열람은 양주시청 홈페이지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다음달 28일까지 시 세정과 재산세팀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 대상 주택에 대해서는 재조사와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25일 최종 조정·공시하게 된다.

개별주택가격은 건강보험료, 기초생활보장 등 각종 조세와 부담금 부과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사진= 양주시 제공]

이와 더불어 경기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옥정동 독바위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를 개장하고, 다음달 9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반려견 놀이터는 독바위공원 내 1600㎡ 규모로, 대형견과 중·소형견 놀이터로 구분돼 조성됐다. 놀이기구와 벤치, 그네의자, 파고라 등 편의시설도 설치됐다.

이 기간 오전 10시~오후 7시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과 소독 등을 위해 휴장한다. 놀이터를 무료로 이용하려면 동물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단, 동물보호법에 지정된 맹견, 질병이 있는 개 등은 출입할 수 없다.

놀이터는 지난 20일 개장했으며, 개장 6일 만에 반려견 334마리, 방문자 579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55마리, 96명이 찾은 셈이다.

시는 시범 운영을 거쳐 시설, 운영 등 미흡한 사항을 보완하고, 이용객 의견을 수렴해 효율적인 운영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반려견이 목줄 없이 뛰어놀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회성을 높여 개 물림 등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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