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할까] 넷플릭스부터 티빙까지…인터넷동영상서비스 신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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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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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루시퍼5'[사진=넷플릭스 제공]


비바람이 몰아치는가 싶더니 이내 찌는 해 때문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집 밖'으로 나가기 무서운 이들을 위해 몸과 마음을 위로할만한 흥미로운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신작을 모아보았다.

◆ 새로운 창조자의 이야기…넷플릭스 '루시퍼5'

마성의 매력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루시퍼'가 5편의 2부로 돌아왔다. 지긋지긋한 지옥 생활을 청산하고 은퇴를 선언한 악마 루시퍼가 LA에 나이트클럽을 차린 후 만난 강력계 형사 클로이를 도와 여러 사건을 해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연속물에는 루시퍼의 아버지, '신'이 찾아온다. 신이지만 여느 아버지와 다를 바 없는 그는 루시퍼의 일거수일투족을 간섭하며 '콩가루 집안'의 면모를 풍긴다. 그러던 아버지가 느닷없이 은퇴를 선언하며 루시퍼와 쌍둥이 형제 미카엘의 갈등이 시작된다. 미카엘이 신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발 빠르게 지지자를 모으기 시작하자 루시퍼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양보 없는 전쟁을 시작한 루시퍼와 미카엘의 대전과 특별한 부자의 관계 회복 기획은 이번 주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왓챠에서 공개되는 '좋좋소' 확장판[사진=왓챠 제공]


◆ '미생'이 드라마라면 '좋좋소'는 다큐멘터리다…왓챠 '좋좋소'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척박한 현실을 가감 없이 그려내 호평을 받은 드라마 '좋좋소'의 후속작이 이번 주 왓챠에서 공개된다.

29살 사회초년생 조충범(남현우 분)이 중소기업인 정승네트워크에 취업한 뒤 경험하는 부조리한 현실을 그린 작품으로, 예고편을 포함한 전체 일화(에피소드)의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2600만회를 넘을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후속작은 '좋소개팅' 응용(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본격적인 신사업에 뛰어든 정승네트워크의 우여곡절을 다룬다. 회사 처우에 불만을 터뜨리고 정승네트워크를 떠난 백차장(김경민 분)의 향방과 이후 남은 직원들을 조심스럽게 대하기 시작한 정사장(강성훈 분)의 태도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지난 작품에서 인턴사원 이예영(진아진 분)이 새롭게 투입되어 극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새로운 얼굴이 등장해 기대감을 높인다. 4일 '좋좋소' 확장판 방영에 이어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웨이브 단독 공개 '영 락' [사진=웨이브 제공]


◆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의 이야기…웨이브 '영 락'

웨이브에서는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중심으로 제작된 코미디 연속물 '영 락'이 공개된다.

드웨인 존슨은 '더 락(The Rock)'이라는 애칭으로 명성을 크게 얻던 WWE 프로레슬러다. 17번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세계적인 선수로 떠올랐다. 배우 전향 후에는 '분노의 질주' 연속물, '쥬만지' '지. 아이. 조2' 등 주요 영화에 출연하며 명성을 얻었다.

올해 2월, NBC에서 처음 방영한 11부작 시트콤 '영 락'은 존슨의 성장기를 실감 나게 보여준다. 큰 화제를 모으며 최근에는 두 번째 시즌 제작도 확정됐다.

시트콤은 2032년 대선 후보에 출마한 존슨이 선거 캠페인 활동으로 토크쇼에 출연해 자신의 일대기를 되돌아보는 설정으로 시작된다. 레슬링 가문에 태어난 존슨의 어린 시절부터 대학 미식축구 선수로 활약하던 모습까지 존슨의 인생을 다양하게 조명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흥미로운 이야기에 존슨이 직접 인터뷰를 하며 몰입감을 높인다.

나나츠카 칸, 드웨인 존슨, 제프 치앙, 대니 가르시아, 히람 가르시아, 브라이언 게위츠, 제니퍼 카레라스가 공동 프로듀서를 맡았다. 여기에 유니버설 스튜디오 그룹, 세븐 벅스 프로덕션, 피어스 베이비 프로덕션이 힘을 합쳐 '영 락'을 제작했다.

6월 17일 공개되는 티빙 '샤크'[사진=티빙 제공]


◆ 시원한 액션…티빙 제작 영화 '샤크: 더 비기닝'

티빙은 직접 제작한 영화 '샤크: 더 비기닝'을 6월 17일 공개한다.

'샤크 : 더 비기닝'은 뜻밖의 사고로 소년 교도소에 수감된 학교폭력 피해자 차우솔(김민석 분)이 종합격투기 챔피언 정도현(위하준 분)을 만나 자신의 한계를 하나씩 부숴나가는 생존기를 담고 있다. 150만 구독자를 사로잡으며 카카오페이지 밀리언페이지 웹툰에 등극한 '샤크'를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주목받으며 '피고인'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등 다채로운 역할로 시청자를 사로잡아 온 배우 김민석이 차우솔 역을 맡아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곤지암'으로 얼굴을 알린 위하준은 종합격투기 챔피언 정도현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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