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농업인력 감소, 기후변화와 같은 농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과 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팜 확산 정책을 국정과제로 추진해오고 있다.
그중, 혁신밸리는 스마트팜 청년농을 육성하고 첨단 미래농업 기술을 생산하는 농업 혁신의 거점으로서 이번 정부 스마트팜 정책의 핵심사업이다.
상주는 총 4곳의 혁신밸리 중 1차 조성지역으로서 올해 하반기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2019년 12월 착공해 보육온실‧임대온실 등 핵심시설의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혁신밸리의 핵심 기능은 △청년농에 대한 창업보육 △스마트팜 기술의 연구‧실증 지원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 등이다.
청년창업보육센터에서는 청년농을 대상으로 20개월의 이론‧실습교육을 진행하며, 우수 교육생에게는 스마트팜을 실제로 창업할 수 있도록 3년간 임대형 스마트팜을 제공한다.
실증단지에서는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첨단기술의 실증을 위한 각종 시설‧장비와 실증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스마트팜 데이터를 집적화해 정밀 생육모델, 농업 AI 모델 개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보금자리 주택 등 정주 여건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혁신밸리 1차 지역은 내년 하반기, 2차 지역은 2022년 상반기까지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농업 생태계를 조성해 AI 농업의 초석도 다진다.
현장에서 김현수 장관은 "혁신밸리에 청년과 기업이 모이고 첨단기술, 데이터와 노하우가 축적되면 스마트팜이 주변으로 포도송이처럼 확산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차질없이 완공하여 스마트농업의 선도모델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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