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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일자리행정통계 개인사업자(기업) 부채'에 따르면 2019년 개인사업자의 평균대출은 1억7165만원으로 전년 대비 515만원(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출잔액이 있는 개인사업자의 중위대출은 8988만원으로 전년 대비 487만원(5.7%) 증가했다. 대출잔액 기준 연체율은 0.40%로 전년대비 0.07%포인트 증가했다.
대출 용도별로 보면 가계대출은 2018년 8940만원에서 2019년에는 8825만원으로 1.3% 감소한 반면 사업자 대출은 7709만원에서 8340만원으로 8.2% 증가했다. 이는 2018년 9·13 부동산대책으로 부동산담보대출을 일부 제한하자 대출 수요 중 일부가 사업자대출로 넘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는 50대의 평균대출이 1억982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 1억8485만원, 40대 1억8123만원 순이었다. 연체율은 29세 이하가 0.63%로 전년 대비 0.16%포인트 상승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29세 이하의 평균대출은 5272만원으로 규모는 가장 작지만 연체율은 가장 높은 것이다. 30대도 평균대출은 1억2997만원으로 다른 연령대 대비 적은 편이었지만 연체율은 0.13%포인트 상승한 0.47%를 기록했다.
산업별 평균대출은 보건·사회복지업이 5억864만원으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어 농림어업 2억9282만원, 부동산 2억8527만원 순이었다. 대출잔액 기준 연체율은 건설업이 0.78%, 사업시설관리·임대서비스업 0.63%를 기록했다.
매출액별로 보면 매출액이 커질수록 평균대출 또한 커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매출액 10억 이상인 개인사업자는 8억2918만원, 매출액 5~10억원 사업자는 3억5575만원의 빚을 지고 있었다. 매출액 1억~1억5000만원 미만 구간부터는 연 매출액이 전체 대출규모보다 작았다. 매출액 3000만원 미만 사업자는 1억2108만원의 빚을 지고 있었다.
이에 따라 매출액 3000만원 미만 사업자들의 연체율은 다른 구간 사업자 대비 월등하게 높은 0.73%로 집계됐다. 매출액 3000~5000만원 사업자의 연체율인 0.31%의 2배를 뛰어넘고 매출액 10억 이상 사업자의 연체율인 0.18%와는 4배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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