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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투표로 선정되는 올해의 책… 세종시,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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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1-07-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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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주경제 DB]

생활 속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공동체 구현을 위해 범시민 독서운동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이 추진된다.

12일 세종시에 따르면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 일환으로 올해의 책 선정하기 위해 이달 23일까지 시 누리집 세종의뜻에서 시민투표를 실시한다.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은 1998년 미국 시애틀 공공도서관에서 처음 시작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프로젝트다.

한 지역사회에서 한 권의 책을 주민들이 함께 읽고 책에 대한 토론, 작가강연 등 다양한 행사에 동참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통합에 기여하는 도서관 중심의 시민 독서운동인 것.

투표 후보 도서는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 공신력 있는 기관 4곳의 추천도서와 전국 공공도서관 인기 대출도서(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선정했다. 이 과정을 통해 총 5권의 후보도서를 선정했으며, 이번 투표로 선정한 책 1권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다.

책 선정 후에는 독서릴레이, 독서챌린지, 독서토론, 북콘서트 등 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독서를 통해 공통의 문화적 경험을 공유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일상에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지금, 한 권의 책을 통해 시민 모두가 희망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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