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착한 임대인 확산을 위해 다음 달 3일까지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세액공제와는 별도로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한 건물주에게 인하 총액의 50%를 건물보강 공사 비용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1~12월 중 임대료의 20% 이상 금액을 3개월 이상 인하하는 내용의 상생협약을 임차인과 체결한 임대인이 지원 대상이다.
건물보강 공사비를 지원받으려면 상생협약을 체결한 뒤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이 기간 시청 소상공인지원과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상생협약 이행 여부를 확인, 인증서와 함께 '착한 상가 현판'도 교부할 계획이다. 지난달 기준으로 착한 임대인 11명을 선정, 보강 공사비 2670만원을 지원했다.
또 고양시는 다음 달 여성회관 재개관을 앞두고 정규 강사 면접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지원자 84명을 1차 서류심사를 통해 47명을 선발, 면접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여성회관 트렌드와 수요를 반영하고자 시민 3000명을 대상으로 희망 강좌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가장 선호하는 강좌 분야는 디지털IT, 어학, 가정 등으로 나타났다. 이 중 취·창업 관련 강좌가 전체의 35%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 같은 설문 결과를 토대로 강사를 선발해 75개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고양시 화정도서관은 다음달부터 꽃 특성화 강좌 '내 안의 생태 감수성 깨우기', 어린이 생태교육 프로그램 '도서관이 들려주는 풀꽃 이야기'를 온라인으로 연다고 9일 밝혔다.
화정도서관은 꽃 특성화 도서관답게 꽃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 안의 생태 감수성 깨우기'는 가드닝 테마 강좌로, 상반기 실외 가드닝에 이어 이번에는 실내 가드닝 중심으로 반려 식물 키우는 법으로 진행된다. 파워블로거 송현희 강사가 나에게 맞는 식물 찾기, 침엽수 잘 키우기, 토분·와이어 활용하기, 생활 속 식물 인테리어 등을 알려준다.
'도서관이 들려주는 풀꽃 이야기'는 가을과 겨울 편으로 구성된다. 장항습지, 가을에 맞는 벼농사 알아보기, 씨앗 전략 등으로 채워진다. 이명혜 생태교육 강사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꽃·생물의 계절 살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관련 놀이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접수는 오는 16일까지 고양시 도서관센터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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