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최 후보 측이 본인의 논란을 해명하면서 대통령을 끌어들인 것은 대선후보로서 매우 부적절한 처신임을 명심하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참고로 대통령의 부친은 1920년생으로 해방 당시 만 24세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 후보 측은 지난 6일 최 후보의 조부 고(故) 최병규 선생에 대한 독립운동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에 대해 해명하면서 “일제시대 당시 지식인들은 각자 위치에서 고뇌하며 살아왔다. 특정 직위를 가졌다고 해서 친일로 정의내릴 수는 없다”면서 “그런 식이라면 흥남에서 농업계장을 한 문 대통령의 부친도 친일파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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