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리보핵산(mRNA) 전문기업 엠큐렉스와 유전자교정 전문기업인 툴젠이 m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공동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전자 치료제 시장에서 '크리스퍼(CRISPR) 유전자가위' 기술과 mRNA 기술 기반으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툴젠의 축적된 유전자교정 기술과 엠큐렉스의 mRNA 핵심기술을 접목해 △유전자가위 mRNA 안전성, 전달 효율 극대화 방안 연구 협력 △mRNA 기반 유전자가위 치료제 원료 생산 △유전자가위 mRNA 전달 기술의 접목 연구 협력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툴젠 관계자는 "금번 양사 업무협약은 국내에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와 mRNA 기술이 치료제 개발을 위해 함께 적용되는 첫 시도"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툴젠의 기술과 mRNA 핵심 기술을 보유한 엠큐렉스의 기술을 토대로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홍선우 엠큐렉스 대표이사는 "툴젠과의 이번 협약이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와 mRNA 기술이 치료제 개발을 위해 함께 적용되는 국내 첫 시도인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영호 툴젠 대표이사는 "mRNA 기술 관련 국내 최고의 전문가 집단인 엠큐렉스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면서 "엠큐렉스와 함께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이라는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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