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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사진=경기도 북부청 제공]
경기도는 12개 광역버스가 민영제에서 '공공버스'로 전환, 다음달 1일 첫차부터 운행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용인 7개, 화성 2개, 광명·용인·파주·평택 각 1개 등 12개 노선으로, 운행되는 버스는 110대다.
이에 따라 도내 직행 좌석형 시내버스 245개 노선 2338대 중 220개(90%) 노선 2070대가 경기도 공공버스로 운행하게 됐다.
앞서 경기도는 '수입금 공동관리형(이하 수공형)'으로 운행하던 직행좌석형 시내버스 70개 노선을 이달 1일 공공버스로 전환한 바 있다.
신규 12개 노선은 한정 면허로 운영되며, 면허 기간은 최초 5년이다.
이후 서비스 평가 결과에 따라 1회에 한해 4년을 연장할 수 있어 최대 9년간 노선 운영권을 가질 수 있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서울시 등에서 시행되던 수공형 준공영제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경기도가 2019년부터 도입해 시행하는 새로운 버스 준공영제 제도다.
기존 수공형 준공영제와 같이 운송사업자 적자 부분을 공공예산으로 보장하는 것은 동일하다.
하지만 영구 면허를 소유하는 준공영제와 달리 공공이 노선권을 소유하고, 공개 경쟁입찰로 선정된 운송사업자에게 일정 기간 운영권을 위탁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허남석 교통국장은 "대중교통이 자가용보다 더 편리한 경기도 공공버스 실현을 위해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석연휴 전 도내 산란계농장 계란 대상 안정성 검사 실시
경기도는 최근 계란에서 항생제 엔로플로사신이 검출된 데 이어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추석 연휴 전인 다음달 17일까지 도내 산란계농장 계란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매년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정기 검사를 하고 있지만, 계란 소비가 많아지는 추석 전 추가로 안전성을 다시 확인하고, 부적합 계란 유통을 차단하고자 하는 차원이다.
최근 2년간 부적합 농가와 기 검사 3개월 경과 농가를 포함한 도내 전 산란계 농가 중 50% 이상을 무작위로 선정한 130곳 이상을 대상으로 검사를 한다.
농장을 직접 방문해 계란을 수거한 후 항생제와 살충제에 대한 검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적합 발생 시 회수, 농장 출고 보류, 6개월 농장 규제 등 특별 관리에 나선다.
특히 항생제 검사를 시료 채취 후 2일 이내에 마쳐 부적합계란이 유통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수거한 계란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도 검사한다.
지난 27일까지 계란 395개를 검사한 결과 항생제, 살모넬라가 나오지 않았다.
경기도는 오는 연말까지 신규 입식 농가, 검사 후 3개월 경과 농가에 대해서는 검사를 계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다.
유통단계 식용란 선별 포장·수집 판매상에 대해서도 불량 계란, 검사 성적서 보유 여부 등도 점검한다.
▲내달 10일까지 '경기도 스마트산업 분야 장애인 취업박람회' 개최
경기도는 다음달 1~10일 '경기도 스마트산업 분야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비대면으로 연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고용 위기를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부가 공동으로 연다.
경기도는 박람회를 통해 스마트산업 분야 기업을 유치해 IT 업종의 장애인 종사자 비율을 높이고, 대기업 계열사도 모집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이 기간 박람회 홈페이지로 접속, 참여할 수 있다.
또 직업상담사의 잡매칭, 동행 면접과 자기소개서 작성 컨설팅 등 서비스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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