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싸 들고 다니면서 말린다'라는 말을 사용하거나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 관용구 속에는 두 사람이 등장하는데요. 도시락을 싸 들고 다니며 말리는 A와 그 대상인 B가 있습니다. 여기서 드는 의문 한 가지. 문장 속에 등장하는 '도시락'은 대체 누가 먹는 걸까요?
일명 '도시락 논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주기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자체 콘텐츠 고잉 세븐틴에서도 다뤄졌는데요. 미디어에서도 등장한 이 논란, 세븐틴 멤버들은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민규는 '도시락은 말리는 사람이 먹는다'고 주장했고 승관은 '도시락은 상대에게 먹이기 위한 것'이라며 서로 다른 주장을 펼쳤습니다.
삼분반점에서 이 도시락 논쟁을 최종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국립국어원에 직접 취재를 해봤습니다. 과연 '도시락 싸 들고 다니면서 말린다' 이 문장 속의 도시락은 누가 먹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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