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제2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도내 5곳을 포함한 중앙 3차 공모사업 32곳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가 대상지로 최종 확정했다.
도내 선정지 5곳은 유형별로 △혁신지구 2곳 안산시 사동(5만㎡), 안양시 안양3동(2만1417㎡) △총괄사업관리자 1곳 여주시 중앙동(20만4944㎡) △인정사업 2곳 성남시 수진1동(5000㎡), 포천시 관인면(3596㎡) 등이다.
이들 지역의 사업내용을 보면 우선 안산시 사동은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으로 사동 준공업 단지와 연계해 자동차 산업 구조고도화를 이루는 게 핵심이다.
선정된 5곳은 향후 3년에서 7년간 총 630억원의 국비를 연차별로 지원받는다.
이번 중앙 3차 공모 결과를 포함해 도는 올해 총 9곳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됐으며 앞서 지난 4월 위험건축물 특별재생 공모에서 1곳, 9월 광역공모 3곳 등 4곳이 신규사업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들 9곳에는 최대 7년간 총 896억 원의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도는 2017년 8곳, 2018년 9곳, 2019년 17곳, 2020년 14곳, 2021년 9곳 등 전국 최다인 총 57곳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도내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 57곳 중에서 2017년 선정된 고양 원당은 올해 처음으로 준공했으며 2022년에는 안양(명학), 시흥(대야), 안산(대부) 등 19곳이, 2023년에는 16곳, 2024년 이후에는 21곳이 연차별로 준공 예정이다.
김교홍 도시재생과장은 “선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장별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주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신규사업지 발굴과 더불어 정부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주택공급을 포함한 뉴딜사업지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재생뉴딜 중앙공모사업은 혁신지구, 총괄사업관리자, 인정사업 등 3가지 유형으로 도시재생혁신지구는 산업·상업·주거 등을, 주거재생혁신지구는 주거·복지·생활편의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 지구단위개발 사업이다.
총괄사업관리자는 공기업에 대행 또는 위탁해 시행하는 거점개발 사업이며 인정사업은 쇠퇴지역 또는 기초생활인프라 최저기준 미달지역에서 시행하는 점단위의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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