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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5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가득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산업생산이 1년 전보다 4.8% 늘며 11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소비와 설비투자도 나란히 올랐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해 원지수·농림어업을 제외한 전 산업 생산지수는 112.5(2015년=100)로 전년보다 4.8% 증가했다. 6.5%를 기록한 2010년 이후 최대 증가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이 6.9%, 서비스업 생산이 4.3% 늘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불변지수)는 119.1(2015년=100)로 1년 전보다 5.5% 올라갔다. 이 역시 2010년(6.7%) 이후 가장 높은 증가 폭이다.
지난해 12월 전 산업 생산은 전달보다 1.8% 늘었다. 제조업(4.8%)을 비롯한 광공업 생산이 4.3% 증가했다. 다만 서비스업은 0.4% 쪼그라들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2.0% 늘었지만 설비투자는 0.4% 뒷걸음질쳤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2.1로 0.7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12월 선행지수는 101.2로 0.2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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