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빈코리아가 오는 8일부터 커피 음료 메뉴 가격을 100원씩 인상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가격이 100원씩 인상되는 음료 메뉴는 총 49종이다. 에스프레소 메뉴 군, 브루드 커피 류, 아이스블렌디드 메뉴 군이 인상대상에 포함된다.
커피빈 관계자는 “인건비, 임차료, 물류 등의 제반 비용과 원두가격이 상승해 커피 제품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내 1위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는 지난달 13일부터 총 53종의 매장 음료 중 46종의 음료 판매 가격을 100~400원 인상했다. 이에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 판매가는 4100원에서 4500원으로 약 9.8%(400원) 올랐다.
투썸플레이스는 같은 달 27일부터 아메리카노를 포함한 음료 21종의 가격을 100∼400원씩 올렸다.
투썸플레이스가 가격을 올린 것은 2012년 8월 이후 9년 5개월 만이다. 품목별로는 아메리카노·카페라테 400원, 카라멜마키아토는 300원씩 인상됐다.
할리스도 투썸과 같은 날부터 커피류는 400원, 스파클링·주스 음료는 100원씩 가격을 올려 잡았다. 2014년 이후 약 8년 만의 가격 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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