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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저녁 천안 단국대병원에 마련된 국민의당 고 손평오 논산·계룡·금산 지역선대위원장의 빈소를 조문한 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위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당 '유세버스 사고'로 사망한 고(故) 손평오 논산·계룡·금산 선거대책위원장의 빈소를 조문하고, 안철수 대선 후보를 만나 위로의 말을 전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후보는 전날 유세 일정을 마친 뒤 오후 8시 30분께 천안 단국대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해 유족들을 위로하고 빈소를 지키고 있던 안 후보와 20여분 간 대화를 나눴다.
조문 후 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함께 대선 경쟁을 하고 있는 안 후보에게 일어난 불행함에 대해 인간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며 "힘은 못 돼도 마음의 위로라도 드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단일화 등 정치현안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는 설명이다. 윤 후보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모님에 대한 쾌유도 전했다"며 "장소가 장소이니만큼 위로의 뜻을 전달하는 것 외에 다른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후보에 이어 이 후보도 9시 27분께 빈소를 찾아 20분가량 조문했다. 사전에 공지되지 않은 깜짝 일정으로, 민주당과 국민의당 관계자 모두 몰랐다고 입을 모았다.
이 후보는 조문을 마친 뒤 안 후보와 대화를 했냐는 질문에 고개만 끄덕였고, '몇 분 정도 독대했느냐'는 질문에는 "미안합니다. 제가 시간을 안 재봐서"라고 답했다. 단일화 등 정치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에도 "미안하다"며 말을 아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후보는 전날 유세 일정을 마친 뒤 오후 8시 30분께 천안 단국대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해 유족들을 위로하고 빈소를 지키고 있던 안 후보와 20여분 간 대화를 나눴다.
조문 후 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함께 대선 경쟁을 하고 있는 안 후보에게 일어난 불행함에 대해 인간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며 "힘은 못 돼도 마음의 위로라도 드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단일화 등 정치현안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는 설명이다. 윤 후보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모님에 대한 쾌유도 전했다"며 "장소가 장소이니만큼 위로의 뜻을 전달하는 것 외에 다른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조문을 마친 뒤 안 후보와 대화를 했냐는 질문에 고개만 끄덕였고, '몇 분 정도 독대했느냐'는 질문에는 "미안합니다. 제가 시간을 안 재봐서"라고 답했다. 단일화 등 정치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에도 "미안하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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