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5일 "총리 국회추천제로 국정의 중심을 청와대에서 국회로 옮기겠다"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2차 토론회에서 '권력 구조 개편에 대한 뚜렷한 방향이 뭐냐'는 사회자 공통 질문에 "제가 대통령이 되면 권력구조 분산을 위한 실천을 시작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래야 기후 위기나 불평등 문제, 한반도 평화와 같은 중차대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치가 시작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승자독식 35년 양당 체제를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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