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권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25일 “올해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업계 현안인 복수의결권 입법·협회 전체 사업의 구조개편을 통해 회원사 지원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2년 제27차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회장은 “벤처나라 상품등록 사전컨설팅 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정부 부처와의 협업과 협회 자체 사업을 통해 벤처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협회는 이날 ‘회원서비스 강화’를 중점으로 벤처의 위상과 협회의 역할 강화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벤처업계 결속과 발전을 도모하고 전략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회원서비스 및 네트워크 강화 △벤처생태계 선도 △창업문화 조성 및 사회적 인식제고 △벤처기업 역량강화 지원에 아낌없는 노력과 벤처생태계 활성화 및 벤처업계시너지 창출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협회는 올해 조달청과 협업해 벤처나라 상품등록 사전컨설팅을 진행하고, 판로애로가 있는 우수기술 제품 및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멀티캠퍼스 협업을 통한 프로젝트 기반의 채용 연계 훈련으로 500명의 훈련생을 선발,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을 양성해 벤처기업에 채용연계하는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협회 임원진은 회장 1명, 수석부회장 3명, 지회협회장 7명, 부회장 14명, 특별부회장 4명, 이사 49명, 감사 1명 등 총 79명으로 구성됐다.
협회 관계자는 “3월에는 대선을 통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예정으로, 협회는 작년부터 2월까지 각 주요 대선 후보 및 캠프에 정책 제안집을 전달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인수위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이날 최백준 틸론 대표를 부회장사로, 정종균 시스메이트 대표, 정우진 엔에이치앤 대표를 이사사로 신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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